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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몰타

[몰타어학연수] 기분이 몰타 - 걸어서 몰타 한 바퀴

몰타에 머무른지 어언 4~5개월쯤 되었을 때, 우준형과 제가 기가막힌(?) 기획을 했어요. 바로 몰타판 국토 대장정을 기획했죠!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어지간히 할게 없었나 봄;;;)

 

어쨌든 그렇게 기획한 이름도 야심찬 "걸어서 몰타 한 바퀴"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몰타 국기랑 마카사서 글씨도 썼어요 ㅋㅋㅋㅋ 이게 출발사진이에요 ㅋㅋㅋ

 

이게 뭐라고 이 때가 행복했는지 모르겠네욬ㅋㅋㅋ

 

 

드디어 시작했어요~ 걸어서 몰타 한 바퀴~~
첫 번째 이동 경로에요~ 딱히 경로를 선택하고 걸은건 아니지만 나중에 보니 이런식으로 걸었더라구요 ㅋㅋㅋ

세인트 줄리앙에서 BUGIBBA로 가는 경로로 이동했어요~ ㅋㅋㅋ

 

고조가 21Km라는 표지판도 보이네요 ㅎㅎ

 

 

이렇게 도로를 통해서 쭉쭉 걸어나갔어요~~

 

버스 타고 다닐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까지 보네요~~

 

지쳐있던 몰타 생활에 설렘이 찾아온듯한 느낌이었어요 ~ 다시 생각해도 미친짓 같네요 ㅎㅎㅎ

 

으아 ~~~ 개 더워~~
Pembroke 에 도착했다고 표지판이 알려주네요~

 

 

Pembroke 길가

 

Pembroke Cementary

 

뭔지 궁금했는데 묘지였네요... 낮에 들어가도 뭔가 한기가 도는 듯한 느낌...

 

 

굉장히 경건한 분위기였어요

 

묘지를 지나치고 계속 걷다보니 RC카 경주장이 나왔어요. 뭔가 뜬금없네요.

 

RC카 경기장 옆에 도로에요~

 

 

바다가 보이길래 내려가 보기로 결정했죠~

 

전 선글라스가 없어서 너무 눈이 부셨어요ㅠㅠ

 

오와~~ 진짜 걸어서 안왔으면 못봤을 경치 ㅠㅠ

 

길도 뭔가 느낌있어 보이네요 ~

 

평지쪽은 뭔가 폐허같은 느낌의 터가 있었어요

 

바닥은 이런 느낌~ 음~

 

우준형과 바다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더 부는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절벽쪽인데 여기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켰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진짜 바다가 넓고 파랬어요 너무 멋졌던 곳이었어요

 

몰타 국기가 바람에 날아갈까봐 여미고 있던 중 사진 찍혔어요~

 

바다 감상중~

 

바다 감상은 여기까지하고 더 걷기로 했어요~

 

 

걷다보니 민박집(?)같은 곳이 나오더라구요. 한 번 예약해서 와볼껄... 아쉬웠어요 ㅠㅠ

 

좀 더 걸어온 담에 찍은 그 바다

 

걷던 중 발견한 말 2쌍. 도로에 있으니 뭔가 이상 ㅋㅋㅋㅋ

 

걷자 걷자~

 

고속도로인가? 모르겠어요

 

걷는 중에 바이크가 진짜 많았는데 바이크 휴게소도 있었네요

 

다시 걷자 걷자~

 

어느덧 고조가 16Km... 고조를 가는건 아니지만 5Km정도 걸었나봐요.

 

걷다보니 구름이 많아지고 세련된 건물도 나오는거 보니 근처에 도시가 있는거 같았어요

 

저수지 같은 것도 있길래 가봤는데 염전이었어요

 

친절한(?) 설명도 있네요

 

궁금했지만 우준형이 새를 싫어한다고 해서 패스

 

걷다보니 도시 BUGIBBA에 도착

 

이런 도시가 있는줄 꿈엗도 몰랐는데 나름 관광지인가봐요

 

일단 밥부터... 잉글리시 breakfast

 

 

밥먹고 다시 걸으며 가방정리~~

 

 

여러분 저 언덕이 좀 멋있어보이지 않나요?? 네 바로 저기로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깡인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나오게 된 2번째 경로!

 

아직 멀지만 점점 가까워지긴하네요 ㅋㅋㅋ

 

우린 저 언덕으로 갈꺼야...

 

사진도 찍고 갔어요~

 

 

도로가 내 감성이야~

 

뭔가 구조물이 보이네요?? 더 궁금해진다~~~

 

 

점점 오지로 들어가는 듯한...

 

올라가는 길~ 탁 트인게 좋네요~

 

엇?? 저 구조물은???

 

이거다~!! 드디어 도착~~!~!~! 성당같은 거였어요 ㅋㅋㅋ 굉장히 오래돼 보였어요.

 

더 들어가는 길이 있길래 들어가 봤어요 ㅋㅋㅋ

 

좀만더.... 바다가 보이기 직전이에요 

 

저기 또 뭐가 있었어요 ㅋㅋㅋㅋ 근데 안들어간건지 못들어간건지 어쨌든 못갔어요 ㅋㅋ

 

 

구름이 뭉쳐있어서 비오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경치도 진짜 좋고 마음이 탁 트이는 힐링을 했어요 ㅋㅋㅋ

 

처음에 오고 싶었ㄷ던 그 언덕!!

 

와우 진짜 다보였어요 ㅋㅋㅋㅋ

 

진짜 예뻤어요 ㅋㅋㅋㅋ 만족!

 

이 사진 찍을려고 4만보 정도 걸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

 

경치를 다 즐기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가는 길이에요 ㅋㅋㅋㅋ

 

 

원래는 몰타 섬 전체를 이런식으로 돌려고 했지만 스케쥴상 이걸로 "걸어서 몰타 한 바퀴" 계획은 마무르 되었어요 ㅠㅠ

아쉽긴하지만 이만큼 행복한 기억도 없는거 같아요!

가시는 분들도 좋은 추억 쌓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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