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zo
고조섬은 몰타섬 북서쪽에 있는 작은 섬이에요. 몰타에 왔다면 한 번 쯤은 들르는거 같아서 한 번 가봤어요. EC School에서 Activity로도 갈 수 있지만 저는 따로 제 한국인 친구들과 같이 놀러갔어요.
Gozo 위치
⬛ Cirkewwa Ferry Terminal
일단 고조섬에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Cirkewwa Ferry Terminal 로 이동해서 배를 타야해요. Saint Julian 에서 버스를 탄다고 가정했을 때 상당히 거리가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 당일치기라면 아침 일찍 가는걸 추천해요. 보통 거리때문에 주말에 많이 가는데 Terminal까지 가는 버스를 현지 사람들과 관광객들도 많이 타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탑승 못할 수도 있어요. 몰타 버스는 운전 기사 판단하에 사람이 만석이다 싶으면 내리는 사람이 없는 이상 정류장을 그냥 지나쳐요. 한국처럼 꽉꽉 채워타고 이런거 없어요. 버스를 타고 가려면 반드시 서둘러주세요.
⬛ 배 위에서
배에서 애완견을 봤는데 삽살개를 닮고 귀여워서 한 번 찍어봤어요. |
배 위에서 (1) |
배나 워낙 커서 그런지 멀미는 나지 않고 날씨는 좋아서 경치가 아주 볼만 했어요.
배 위에서 (2) |
배 위에서 (3) |
배 위에서 (4) |
배 위에서 (5) 고조섬 도착! |
⬛ 교통수단 선택
배에서 내리게 되면 2가지 교통수단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걸 추천드려요.
1. Gozo sightseeing bus
몰타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Malta sightseeing bus 가 고조섬에도 있어요. 제 기억으론 12유로만 내면 이 버스를 타고 고조섬을 둘러볼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고조섬에 이 버스의 전용 정류장이 퍼져 있어요. 물론 주요 관관 명소 근처에도 다 정류장이 있어요. 버스를 타고 원하는 정류장에서 내려서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고 30분마다 각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기 때문에 다시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간편한 교통수단이에요. 12유로 정도로 기억해요.
2. Taxi
고조섬 터미널에 내리게되면 출구에 택시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요. 그 아저씨들이 막 붙잡을 거에요. 얼마만 주면 3~4곳을 개인 차량처럼 타고 돌아 다니고 다시 터미널까지 데려다준다고 제안을 해요. 제가 택시기사에게 들은 비용은 인당 15유로였는데 비싸다고 몇 번 징징댔더니 가격이 12유로까지 내렸갔어요. 능력껏 비용 낮추셔서 타면 정말 괜찮아요. 일정을 하루만 잡고 갔다면 하루안에 모든 여행지를 다 돌기에는 정말 힘들어요. 저는 택시타고 3~4곳 돌아다니고 다시 몰타섬으로 돌아왔어요.
⬛ Inland Sea Diversite
제일 처음 간 곳은 Inland Sea Diversite 라는 곳이에요. 아래 그림처럼 저런 지층이 보이는 곳인데 사실 많이 볼 건 없고, 사진만 몇 장 찍고 바로 다음 곳으로 이동했어요. 무슨 보트를 탈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운영을 안하는 거 같더군요.
⬛ Blue Hole & Azure Window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Inland Sea Diversite 에서 가장 가까운 Blue Hole과 Azure Window로 갔어요. 경치가 정말 멋지고 물 색깔도 엄청 예뻤어요.
사진 가운데 보이는 바위는 정말 커요...! |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맑은 바다 |
물색이 정말 예뻐서 한 10분간 멍때리고 바라만 봤던거 같아요 |
곳곳에 이런 소금들이 깔려있었어요. |
밟으면 미끄럽더라구요 |
Azure window 아쉽게도 2017년 3월경 잦은 침식과 풍파로 인해 무너졌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부서진 저 모습밖에는 남아 있질 않았어요. |
어디갔지? |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
물색이 진짜로 샛파래가지고 보석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
⬛ Our Lady of Ta' Pinu Basilica - 타피누의 성모 성당
택시 아저씨가 추천해준 고조섬에서 가장 큰 성당이에요. 소원을 이뤄준다나 어쩐다나 하는데 저도 가서 종이에 제 소원 겸 기도제목을 적고 왔어요. 성당 내부는 무서우리만큼 고요하고 차가웠어요. 정말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비록 제가 종교는 없지만 신성한 느낌을 받았던 성당이었어요.
Our Lady of Ta' Pinu Basilica 전경 |
성당 앞에 있는 할아버지 조각상 |
얼굴이 너무 푸근해서 한장 같이 찍었어요. |
성당 앞에서 파라노마로 찍은 사진. |
성당 내부는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다른 성당과 크게 차이가 있진 않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 Jubilee Cafe
고조섬 중심부에 있는 작은 카페에요. 여기서 디저트와 식사까지 즐길 수가 있는데요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가봤어요.
카페 내부 |
뭘 설명하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요 |
⬛ Citadel
Jubilee Cafe 에서 점심을 먹고 난뒤 주변에 뭔가 큰 건물이 있는 걸 발견 했어요. 궁금해서 바로 올라가봤죠!
갔다오고 나서 느낀거지만 생각보다 훨씬 높더라구요. 그 더운날 올라가면서 땀을 진짜 한바가지는 흘린거 같아요ㅠㅠ 물은 필수로 하나 사가지고 올라가야해요.
Citadel 입구 |
Citadel 에서 본 고조섬 전망 (1) |
Citadel 에서 본 고조섬 전망 (2) |
Citadel 에서 본 고조섬 전망 (3) |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는 바로 염전이었어요. 사실 가면 진짜 염전밖에 없긴한데 택시 아저씨가 정해진 시간이 다 되어 간다고 자꾸 재촉하길래 그나마 가깝고 빨리 들릴 수 있는 곳인 염전을 가보기로 결정한 비극적인 사연이 있어요.
염전 전경 (1) |
염전 전경 (2) |
염전 전경 (3) |
들어가도 되는지 안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들어갔어요 |
설정샷이에요 |
1열로 찍는걸 좋아하는 현선누나 (1) |
1열로 찍는걸 좋아하는 현선누나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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