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어학연수] 기분이 몰타 - EC MALTA 에 대하여 + 내가 알아봤던 학원들

몰타에 가기로 결정하셨다면 어학원 선택을 해야겠죠.

🔘 EC Malta 소개

(홍보 아뉩니다 ㅠㅠ 제가 다녔기에 설명드려요 ㅠ)

<EC Malta>

<EC SCHOOL 위치>

EC Malta 는 몰타 최고의 번화가인 Saint Julian 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 어학원 중 하나에요. 대략 성수기때는 학생수가 500~600명까지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정확한 숫자는 잘 모르겠네요.

🔘 EC Malta 선택 이유

 몰타에 가기전 제가 알아본 어학원은 딱 3군데 였는데 EF, EC Malta, ESE 이렇게 총 세 곳이었어요. 저는 대형 어학원 쪽으로 알아봤어요. 그 당시 생각은 몰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대형 어학원이 소형 어학원보다 더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죠. 이건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생각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몰타 자체가 관광/어학연수 이 두개로 먹고 사는 나라라고 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정말 넓어요. 

어쨌든 3곳 중 제가 EC Malta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1. EF 는 너무 비쌌다.
2. ESE 는 한국인 비중이 많다고 들었다.(싼 패키지 때문에)
3. EC Malta 가 ESE 보다 Activity가 더 활발하다는 정보가 있었다.

 EF 어학원은 우리나라에서 신청 할 수 있는 지사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유명 유학원에서는 신청하실 수 없을 거에요. 비싼 비용이 체감이 돼서 선택을 안했던 걸로 기억해요. 사실 수업 내용에 차이가 별로 없을 거란 생각에 EC 나 ESE 쪽으로 가닥을 잡았죠.

 ESE 학원은 매력적인 패키지가 있는 학원이에요. 수강료 + 항공권 비용 포함해서 매우 저렴한 패키지를 제공해 주는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그만큼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한국인이 많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EC Malta 가 EF 보다 훨씬 싸다거나 한국인이 ESE 보다 적다라고 확신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그 때 당시 생각으로는 가장 무난하다고 느꼈어요. ESE와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EC Malta 의 Activity때문에 결국 ESE 학원 패키지를 포기하고 EC Malta를 선택했어요.

🔘 EC Malta 전경

전경 (1)

전경 (2)

전경 (3)

위 사진들은 비수기에 찍은 것들이라 사람이 적어보이지만 성수기때는 저 앞이 학생들로 가득차요.

🔘 EC Malta Activity

 아래 사진은 EC Malta에서 진행하는 Activity Table 이에요. 매주 월요일마다 그 주의 Activity Table이 나오게 되죠.  특별한 Activity 가 있을지도 모르니 월요일마다 꾸준히 확인해주는게 좋아요. 처음 갔을 때는 Activity를 다니면서 정말 재밌게 보냈던 것 같아요. 정말 후회없이 재밌게 놀았어요.

EC MALTA Activity Table

EC MALTA Activity Table 30+  EC Malta 에서는 30살 이상인 학생들과 미만인 학생들을 구분해서 수업을 편성해요. 30+ 클래스에는 외국인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 편이죠. 만약 본인이 30살 이상인데 20대와 같이 수업을 받고 싶다고 한다면 Academic Office 에 문의하면 바꿀 수 있어요. 반 편성을 따로 하기때문에 Activity도 따로 편성되어 있어요. 🔘 EC Malta Class level 구성 반 구성에 대해 말해보려 해요. 가장 낮은 반부터 소개하도록 할게요. 제가 경험 못해본 반 너무 많지만 그래도 보고 듣고 느낀거 다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General Class> ▪ Beginner  말 그대로 영어 초보자 분들이 가는 Class 입니다. 처음에 레벨 테스트를 거쳐 반이 배정이 되게 되는데요 거기서 나온 점수가 낮다면 아래쪽 반으로 배치가 될 확률이 높아요. 이 때문에 영어를 아예 모르지 않더라도 낮은 반에 가는이 있을 수 있어요. 근데 보통 3~4주 하면 다들 올라오는 거 같았어요. Beginner에 오래 있는 친구들은 잘 못본거 같아요. 3~4주 만에 빠르게 늘어서 올라온 친구들도 많구요. 사실 레벨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아요. 얼마나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Beginner 라고 실망하고 부끄럽게 느끼고 좌절하지 말고 기초를 탄탄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생활하는 걸 추천드려요. 사실 몰타에서 적응하다 보면 레벨에 대한 부끄러움같은건 느끼지 않게 되실 거에요. ▪ pre-elementary  beginner 보다 한 단계 높은 반입니다. 이 반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어요. 잘 적응하고 애들이랑 같이 재밌게 수업시간에 놀아요~ ▪ elementary    가족이에요. 모든 학생들이 영어는 유창하게 못하더라도 정과 덕이 넘쳐나는 Class 라고 할 수 있죠. 새로운 가족을 만드실 수 있어요.  elementary는 보통 어학연수 오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반 중 하나에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레벨은 절대로 중요하지 않아요. 자기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한다면 그만큼 실력은 오르게 되어 있는거 같아요. 하루종일 영어를 계속 쓰게되면 여러분이 생각하는거 보다 영어가 급격하게 늘어있을 거에요. 3~4주만 지나도 영어를 어느정도 구사하는 모습의 나와 마주하게 될거라고 확신해요. 자신을 믿으세요. ▪ pre-Intermediate  Intermediate 로 가기전 Class이에요. 제가 들은바론 elementary랑 많이 다를게 없다고 하네요. 정은 여전히 넘쳐나구요 배우는게 차이는 없어도 자기 영어 실력을 가늠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 Intermediate  저의 맨 처음 Class level 이에요. 일단 여기서 유연하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스피킹 실력이 보장되어야 해요. 적어도 자기가 주말에 뭐했는지 어제 밤에 뭐했는지 정도는 영어로 말할 수 있어야 수업내용도 알아듣고 친구들과 얘기할 수 도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는 처음에 이 level 에 올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처음 왔을때 기본적인 회화는 커녕 공부를 1도 안했는데 intermediate 라니... 적응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정말 생존 영어를 했어요.     EC Malta 에서 딱 중간반이긴 하지만 스피킹을 어느정도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까 얘기하면서 놀 수 있도록 미리 공부를 해가거나 올라오기전에 스피킹 연습을 많이 하도록 해요. ▪ upper-Intermediate  저의 다음 Class level 이었어요. 배우는 영어 지식이 intermediate level 보다 수준이 높아지고 외국인 친구들의 스피킹 수준은 더 높아지게 돼요. 정확히 뭐가 어떻게 높아졌는지는 잘 표현할 수는 없는데 영어 표현이라던지 단어, 발음 등을 더 잘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upper-intermediate class는 어학연수생들이 오래 잔류하는 클래스로 악명이 높은데,  그 이유는 바로  intermediate level->upper-intermediate level 로 올 때보다 upper-intermediate level-> pre-advanced level로 가는 길목에서 훨씬더 많고 어려운 영어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4번인가 떨어졌어요 ㅠ.ㅠ ▪ pre-Advanced      level test 를 4번이나 떨어지는 바람에 pre-advanced class 에는 3주정도밖에 못 있었어요. 여기있는 친구들 정말... 영어 잘합니다. 원어민처럼은 아니지만 fluency가 정말 뛰어나요. 그래도 영어 많이 들었다고 생각했고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걔네들 말은 처음에 잘 못알아듣겠더라구요.  어쨌든 여기 올라오시려면 정말 문법, 스피킹, 라이팅, 리딩, 리스닝 다 잘하셔야합니다. 대화 주제도 어려워져요. 한국어로도 말 잘못하는걸 영어로 하라고 해요; 저는 다 완벽하지 못했지만 허덕허덕 따라는 갔어요. 그래도 배울껀 진짜로 많아요. 3주동안 배운게 엄청나요. 만족했어요! 정말 영어를 열심히 하고싶으시다면 이 Class에 하루 빨리 올라오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 레벨이 높아질 수록 같은 클래스 메이트 외국인 친구들은 점점 더 학구열이 많은 친구들로 변하게 되더라구요. 점점 공부를 하러온 느낌이 많이 들게 바뀌어요. 수업도 점점 건조해져요. 저레벨일때 많이 놀아둬야해요. ▪ Advanced 잘 모르겠어요. 가끔가다 외국인 친구중에 이 Class에 있는 애들이 있었는데 다들 영어 선생님 지망생이더라구요. 넘사벽;; 정말 전문적으로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자세한건 저도 잘... ▪ Proficiency 있다고는 하는데 이 Class에 소속된 학생도 반도 볼 수가 없었던 미지의 Class... 높은 수준의 영어를 다루는 것만큼은 확실할 것 같아요. <Other Classes> ▪ TOEIC/TOEFL 토익/토플을 몰타에서 하고 싶으시다면 이 Class로 오시면 되요. 주로 일본애들이 많이 가더라구요. 일본도 토익/토플이 중요하긴 한 모양이에요. ▪ IELS 토익 토플과는 다른 영국기관(?)에서 주최하는 IELS 시험을 대비하는 반이에요.   한국인 동생이 이 클래스에 있었는데 시험 문제를 보니 정말 까다롭더군요. level test 준비할 때 이 친구가 writing 을 알려줘서 pass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IELS writing 은 상당히 어렵더군요.  ▪ Business English course 말 그대로 Business English 를 배우는 곳입니다. ▪ 음... 더 있을지도 모르는데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