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 Malta Vacation 제도
어학연수 기간동안 지겨울 때가 당연히 있겠죠!
EC MALTA 에서는 6개월 기준 4주, 3개월 기준 2주의 방학을 학생들이 쓸 수 있게 되어있어요. 보통 방학에 해외 여행을 많이 가더라구요.
몰타는 유럽과 굉장히! 가까워서 유럽의 모든 국가를 저렴한 항공료와 짧은 비행시간으로 다녀올 수가 있어요.
단! 3개월까지는 상관없지만 그 이상 체류할 경우 비자가 반드시 필요해요. 비자를 먼저 발급받아야 그 다음 해외여행이 가능해요!
아 그리고 연수가 끝난 뒤 유럽 여행을 하고난 뒤 귀국을 원하시는 분들도 주의하셔야할 점이 있어요. 비자를 발급받고 나면 추가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3개월정도 늘어나요. 비자 만료날짜가 여행종료날짜보다 빠르다면 해외여행은 가실 수 없어요. 반드시 비자유효기간 내에 여행도 다녀오셔야해요. 주의하세요!
참고로 방학은 2주이상 연달아 쓰실 수 없습니다.
🔘 숙소
당연히 몰타에서 먹고 잘 편한 숙소가 있어야 하겠죠!
몰타 숙소의 종류는 제가 알기론 4가지가 있어요.
1. EC Malta Accomodation
첫 번째 방법은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EC 기숙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EC 기숙사 비용은 학비랑 비슷할 정도로 비싼 금액을 요구해요. 기숙사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제일 좋은 곳 조건의 숙소에 살고 싶다면 그만큼 많은 비용을 내야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standard 와 comfort가 일반적인 숙소이고, one bed room은 좀 더 좋은 조건의 숙소에요. standard 나 comfort 같은 경우는 single bedroom과 twin bedroom을 선택할 수 있어요. single 은 말 그대로 혼자 방을 쓰는거고 twin은 룸메와 같이 쓰는 방이에요.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읽어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저는 EC 기숙사에 살았었는데 음... 뭐랄까... 숙소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랄까? 깨끗하고 더럽고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저는 comfort - twin bedroom으로 처음에는 생활했었는데 나중에 사정이 생겨 standard 로 바꿨죠. 근데 standard 숙소 환경이 훨어어얼씬 좋더군요.
이 때 생각한게 EC 숙소는 좀 '운'이라고 느꼈어요.
standard가 comfort 보다 더 낮은 등급의 숙소이지만 comfort보다 좋은 조건의 숙소가 존재해요.
그렇다고 모든 standard 숙소가 comfort보다 좋은 건 아니에요 -0-.
아이러니하죠.
제가 갔을 때는 몰타 성수기라 숙소 변경도 쉽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처음 갔을때 영어도 잘못해서 complain 걸기도 힘들었죠.(이 부분은 현지 한국인 매니저님의 도움을 받았어요.)
숙소 자체가 엄청 좋은 곳도 있고 엄청 나쁜 곳도 있는... 그런 극단적인 구조라 만족하는 숙소를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나름 장점도 있어요.
첫 번째,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다.
EC 기숙사를 이용한다면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EC 학생이에요. 룸메이트가 있다면 첫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데 어렵지 않아요. 같이 사는 다른 친구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고 학원에서 종종 마주칠 때 인사도 할 수 있고 얘기도 할 수 있어요.
두 번째, House keeper가 있다.
일주일 마다 한 번 House keeper가 집에 들려 침대 시트를 갈아주고 집안을 전체적으로 한 번 청소해주고가요. '혼자 청소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부엌이나 화장실 같은 경우 House keeper 가 없다면 그 숙소에 사는 누구도 자발적으로 청소하려고 하지 않아요. 엄청난 악취가 나기전까지는 모두 청소의 필요성을 못느끼더라구요. 그렇다고 혼자 할 수 도 없는 노릇이니깐 House keeper 가 있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깔끔하게 청소해줘요. 나름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2. 몰타 현지에서 직접 숙소 구하기
이건 제가 몰타에 가기전까지는 몰랐던 방법인데 다른 한국인들은 이미 알고 숙소를 구하고 온 경우를 많이봤어요.
이 방법의 진짜 좋은 점은 비용이 정말 싸다는 거에요. EC 숙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숙소 조건도 정말 좋은 곳이 많아요. 싸고 좋은 숙소? 그럼 더할나위없죠. 다만 몇 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첫 번째, House keeper가 없다.
위에 언급했듯이 House keeper 가 없으니 본인이 혼자 알아서 하셔야 해요.
두 번째, 보증금 문제.
이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올때 보증금을 400유로 정도 내고 나중에 못돌려받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집주인이 시간을 질질 끌다가 결국 안주는 방법으로 400유로 사기를 칩니다. 또 한국은 몰타와 거리가 엄청나게 멀어서 나중에 한국가서 계좌로 돌려준다는 말은 꿈같은 얘기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1명 봤어요.)
3. 몰타 X토리
몰타 어학연수를 한 번쯤은 생각해봤다면 접해봤을 이름인데요. 저는 몰랐었어요 갈 때까지... 현지에서 한국인 사장님이 직접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에요. 제일 이상적인 숙소라고 할 수있어요. 의사소통도 문제 없을거고 나름 한국인이라 편할 거니까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제가 만난 몰타 X토리에 사는 한국인들의 평은 별로 좋지 않았어요. 사장님이 서비스가 별로 안좋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몰타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현지 도착해서 몇 주를 기다려도 안해줬다는 얘기를 들었죠. 또 여자분들 방에 밤에 벌컥벌컥 들어간다고도하고 몇 주동안 같은 숙소에 살기도 하고... 등등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가격은 EC 숙소보다 쌉니다!
4. HomeStay
몰타에 있는 일반 가정집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방식을 말하죠.
비추천입니다. 가격도 EC 숙소보다 비싼 곳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Wifi가 없는 곳도 있어요. 말이 안되죠. 그리고 더 말이 안되는건 개인적으로 부엌을 사용할 수가 없어요.( 되는 곳도 있겠지만, 일부 안되는 곳이 존재해요.) 친구들 불러서 파티도 못한다는 얘기죠. 또한 밤 늦게 들어가려면 집주인에게 연락을 주고 늦어야해요. 불편해요~ 몰타에 왔으면 자유를 느껴야 되는데 통금이나 계산하고 있다니...
완전 비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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